[와9와9 솔직후기] 홍대 합정 상수 아늑한 술집 <홈펍맘>

[와9와9 솔직후기]

홍대 합정 상수 아늑한 술집

< 홈펍맘 >

전화번호 : 02-323-0428

홍대 합정 상수 아늑한 술집 홈펍맘 영업시간

평일 오후 5시 부터 새벽 1시 까지 (금요일은 2시 까지)

주말 오후 2시 부터 새벽 2시 까지 (일요일은 11시 까지)

월요일 휴무

홍대 합정 상수 아늑한 술집 홈펍맘 메뉴가격

Real 스팸구이 8,500원

매콤치즈떡볶이 12,000원

홍대 합정 상수 아늑한 술집 홈펍맘 위치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6-3 2층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하차 후 3번출구로 나와 직진합니다. 계속 걷다가 국민은행으로 가기 전 골목으로 우회전해줍니다. 그리고 또 직진합니다. 노피디네 콩볶는집이 보이면 또 우회전을 합니다. 레자브르카페에서 다시 한 번 좌회전 해주면 카페팔로잉 건물(호우, 고릴라, 네일샵 등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홈펍맘이 보입니다.

이렇게 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신개념 홈펍인데요. 아늑한 분위기가 좋긴했지만.. 너무 지저분해서 놀랐습니다. 이모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손님이 없을수록 더 깨끗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저희가 갔을때는 저희 외에 딱 1테이블이 있었어요. 저녁 11시가 되는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 사실은 제가 친구들을 꼬셔서 '호우'라는 이진호 셰프가 하는 식당에 가려고 했으나.. 호우로 올라가는 입구를 못찾는 바람에 2층 올라가자마자 홈펍맘이 보여서 그냥 들어갔어요..! 위생에 신경쓰는 저에게는 정말 너무! 힘든 곳이었어요. 바닥이나 벽 상태도 그렇지만 공기가 너무 탁하고 뭔가 꽉 막힌 기분..

왜지? 했더니만 요요요 요 애기들이!! ㅠ_ㅠ 강아지 물론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너무 귀엽게 생겨서 같이 방방 뛰며 놀고 싶었지만~ 와9와9는 알레르기가 있거든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많다는 애견카페, 고양이카페는 들어봤는데 애견술집.. 이라니.. 음식 먹는 곳에 강아지는 좀 아니지 않나요! 뭐 여튼.. 강아지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서 강아지를 내보냈습니다. 아! 참고로 집을 개조한 술집이라 방마다 방문이 있습니다. 그냥 문 닫아놓고 아늑하게 술을 먹을 수 있어요~!

홍대 합정 상수 아늑한 술집 홈펍맘의 메뉴판입니다.  고기메뉴, 면요리, 간단한 안주, 추가메뉴! 홈펍이라고 해서 저렴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일반 술집보다 천원정도 저렴하긴 한데.. 나오는 퀄리티가...!

요건 세트메뉴와 특별요리, 치킨, 튀김 메뉴판이에요. 8시 이전에 오면 A,B세트 주문이 가능한데, 산 미구엘 크림 생맥주 300cc 맥주 두잔에 매콤치즈 떡볶이나 해물철판볶음우동 그리고 홈샐러드가 20,000원인데요. 맥주가 한잔에 4,500원이에요. 저희는 맥주마시는 사람이 한명뿐이라 무리하지 않고 간단하게 매콤치즈떡볶이를 주문했어요. 술은 쇠주와 맥주 300cc 한잔~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면서 방 안에 인테리어를 살폈어요~ 크리스마스에 달아놓았던것처럼 조명들과 기타 그리고 스피커가 있었어요. 방마다 문이 있기 때문에 문을 닫아놓고 우리끼리 좋아하는 노래들을 틀어놓고 재미있게 놀 수 있답니다~~ 실제로 기타도 줄이 다 달려있어서 꺼내서 치셔도 됩니다. 아 그리고 피아노도 있어요. ㅋㅋㅋ 전원도 아예 켜져 있어서 그냥 누르면 바로 소리나요!

와우 사진이 아주 이쁘게 잘 찍혔네요 ^_^ 별 거 아닌 팝콘인데..! 홍대 합정 상수 아늑한 술집 홈펍맘! 술과 안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팝콘이 먼저 나왔어요. 아마도 이건 맥주 주문한 친구가 있어서 나온거 같네요. 맛은 엄청 눅눅한 팝콘맛..

산미구엘 맥주입니다. 친구가 거품을 이미 마셔버려서 ㅋㅋㅋㅋ 거품만 싹 사라졌네요. 근데 왜 홈펍맘에는 산미구엘 생맥주만 있는지 궁금하네요.

홍대 합정 상수 아늑한 술집 홈펍맘 매콤치즈떡볶이가 나왔습니다. 제가 아까 말했죠? 12,000원 입니다. ㅠ_ㅠ 안에 해물이라도 좀 들어가있으려나 했는데 그냥 당근, 양파, 떡,어묵, 양상추, 네모난치즈, 파마산치즈, 파슬리 끝~ ㅠ_ㅠ 다신 안 시킬거에요. 맛은 그냥 달콤하고 약간 매콤한 떡볶이에요.

이어서 나온 Real 스팸구이입니다. 이건 8,000원이에요. 하하.. 제가 사진을 이쁘게 찍었는 데도.. 크흑.. 우선 잘라져서 나오지 않고 큰 덩어리로 5조각이 나옵니다. 철판인걸 감안해서 나오자마자 한 번 뒤집어 주셔야해요.. 근데.. 양파랑 당근이 아예 익어져서 나오질 않아서 완전 충격먹었습니다. 이모님 너무한거 아닙니까.. 홈펍'맘' 아니십니까.. ㅠ_ㅠ 실망이에요. 8천원인거 고려하면 재료 값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최소한 조리는 잘 되어 나와야 하는 것 아닙니까?ㅠㅠ 생 양파 먹다가 눈물 콧물 주르륵 나서 그냥 스팸만 다 먹었어요. 그리고 또 한번 느꼈죠.. 맘이 파마산치즈와 파슬리로 데코하는 것을 사랑하는구나~ 하고 말이에요~

스팸구이 주문해서 같이 나온 케챱이지만 먹지 않았습니다. 스팸구이가 원래 짜잖아요.. 아.. 이렇게 간단하게 마무리한 홍대 합정 상수 아늑한 술집 홈펍맘 후기입니다. '어떤 맛이었다.' 라고 형언할 수가 없어요. 그냥 노맛. 맛없어서 노맛이 아니고 어떤 맛이라는게 안느껴져서 노맛 입니다. 크릉.. 재방문의사 전혀 없습니다.. ㅠㅠ 너무 악담만 한 것 같지만.. 와9와9가 볼때 위생, 성의, 가격, 맛, 서비스 다 전부 별로였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네요..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보셔도 될 듯

지금까지 와9와9 였습니다

( 출처 : 와9와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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