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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9와9/와9와9! 솔직후기

[와9와9 솔직후기] 홍대 부대찌개 맛집 심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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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9와9 솔직후기]

홍대 부대찌개 맛집

< 심슨탕 >

전화번호 : 02-323-8310


홍대 부대찌개 맛집 심슨탕 본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9시 30분 까지


홍대 부대찌개 맛집 심슨탕 본점 메뉴가격

오리지널 심슨탕 8,000원

카레 심슨탕 8,000원

곱창 심슨탕 9,000원

심슨 부대볶음 8,000원

심슨 세트메뉴(2인) 19,500원


홍대 부대찌개 맛집 심슨탕 본점 위치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5-21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로 나와 쭉 직진한 뒤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고 왼쪽으로 직진하다가 포에버21에서 꺾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직진하다가 이춘복 참치에서 좌회전해서 조금만 걸어가다가 바로 마주하는 오른쪽 골목에 심슨탕이 있습니다. 홍대 지리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곱창골목 뒷편, 아니면 호미화방 뒷편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홍대 부대찌개 맛집 심슨탕을 한 번 방문해보았습니다. 물론 한번 와 본 기억은 있지만 맛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생각나지 않아서 기억을 되찾기위해 와 보았습니다. 천장에 냄비와 보울 등을 이용해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데 썩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약간 지저분해 보이더군요. (먼지 문제 때문에..) 그리고 TV 보이시나요? 저기서는 심슨탕 홍보 영상이라고 해야할까 방송출연했던 것들 모아서 틀어주더라구요. 사실 보기 불편했어요. 안보려고 해도 바로 눈 앞에 있고 계속 틀어져 있어서 마치 최면처럼 '심슨탕은 맛있는 곳입니다. 심슨탕은 맛있습니다.' 라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분이었어요.



제가 앉은 자리 바로 뒤편에는 이렇게 많은 연예인들 싸인이 걸려져 있었어요. 이런 저런 것들을 보았을 때 사장님은 정말 심각한 완벽주의로 보여집니다. 보통 음식점들 가면 연예인 싸인들을 이정도로 신성하게 모시지는 않는데 (보통 코팅해서 벽에 붙여놓지요) 여긴 무슨.. 신줏단지 모시듯 정렬되어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무서웠어요.. '어때? 여기가 바로 홍대 부대찌개 맛집이다!!!!!!' 라고 누군가 외치는 기분..



전에 와9와9가 존슨탕 설명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부대찌개가 원래 6.25전쟁 이후 미군부대에서 음식부족으로 쓰다 남은 핫도그랑 깡통햄, 소시지를 이용해 만들어 먹은 찌개인데 그 당시가 존슨 대통령이 집권할 시기라 이름을 존슨탕으로 지었다고 해요. 그걸 국어로 순화시켜 (미군)부대찌개 라고 칭했다고 해요. 하하! 근데 여긴 또 심슨탕이네요! 왜인가 했더니 사골을 정성껏 우려내 한층 깊은 맛을 더했기 때문에 깊을심 자(深)를 써서 심슨탕으로 지었다고 하는....! 저는 그냥 사장님이 심슨을 좋아하시는 줄..!



한 편에 이런게 있어요. 간장, 마늘, 버터! 마늘은 심슨탕 부대찌개 드실 때 매콥짭쪼름한 맛을 더 느끼고 싶으실 때 넣어 드시라고 구비되어있고 간장과 버터는 잠시 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심슨탕 밑반찬입니다. 김치, 멸치땅콩볶음, 단무지..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맛은 뭐 그냥 반찬 맛~



드디어 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왜냐! 아까 설명 못드린 버터와 간장을 이용해 버터간장밥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 방법은 6.25전쟁 이후에 음식이 부족해서 미제 버터와 간장을 넣어 밥에 비벼먹는 것 만큼 맛있었던 것이 없었대요. 그 당시 상황에서 맛을 볼 수는 없지만 2016년인 지금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버터에 볶음밥 해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 어르신들은 다들 아실거에요 이맛!



심슨탕이 나왔습니다. 홍대 부대찌개 맛집으로 불리는 심슨탕! 과연 오리지널 맛은 어떨까요?!



우선 1인당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과분한 비쥬얼입니다. 양이 엄청 많아요. 소시지도 많고 햄도 많고 김치도 많고!! 부대찌개니까 당연히? 라면도 있었지요~~ 특이하게 감자가 들어가더라구요. 감자는 자칫하면 전분때문에 국물이 탁해지거나 맛이 변할 수 있는데 감자를 넣다니 새로웠어요.



색이 너무 주황색으로 나오긴 했는데 거의 주황색에 가까운 색이에요. 김치찌개 처럼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라 예쁜 주황빛에 탱글탱글한 소시지와 특히 네모 큐브 햄이 너무 맛있었어요. 직접 만드시는 건지..(그건 말도 안되잖아) 어느 회사 햄인지 너무 맛있어요..ㅠㅠ 그치만 역시 아쉬운 점은.. 너무 심심해요. 사골 육수를 첨가하셔서인지 깔끔한 맛이 좋았는데 뭔가 심심한 맛이었어요. 다음번에 갔을 때는 마늘은 한 4-5개 짜 넣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1인당 8,000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 나쁘지 않은 맛이었네요~



지금까지 와9와9 였습니다 


( 출처 : 와9와9 )

사진, 내용 사용시 반드시 출처를 명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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