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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9와9/와9와9! 솔직후기

[와9와9 솔직후기] 용산 삼각지 대구탕 골목 맛집 원대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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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9와9 솔직후기]

용산 삼각지 대구탕 골목 맛집

< 원대구탕 >

전화번호 : 02-797-4488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142-1에 위치한 지하철 4,6호선 1번 14번출구와 가까운 용산 삼각지 대구탕 골목 맛집 원대구탕입니다. 사실 대구탕 골목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아주 좁은 길에 자원대구탕, 원대구탕 이렇게 2가게만이 이 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원래는 이 좁은 길이 대구탕 골목이었지만 원대구탕의 대구탕 장사가 잘되어가다보니 여러 창업주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옆에 큰 먹자골목에 하나 둘씩 대구탕집을 내기 시작했고 원대구탕과 자원대구탕이 있는 이 좁은 골목은 빛을 못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조를 알아주는 단골 손님들 덕분에 아직도 꾸준히 장사를 하고 있답니다. 사실 TV방송에는 자원대구탕이 많이 소개되었지만 원조는 원대구탕이에요. 무려 36년이 넘는 원조 삼각지 대구탕 골목 터줏대감! 이 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하루도 쉰적이 없는 그야말로 원조! 대구탕 맛집입니다. 가격은 대구탕 8,000원 내장탕 8,000원으로 요즘 물가와는 맞지 않게 무척이나 저렴하고 양 또한 푸짐합니다. 대구,내장탕을 따로 주문해도 되지만 섞어서도 주문가능하니 2인분이상 드시는 분들은 섞어서 주문해 드시기도 합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처음으로 용산 삼각지의 대구탕집 원대구탕이 생기고 처음으로 자리한 대구탕 골목이! 정말 좁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협소한 공간이라 극대화 되었을 수도 있지만 길이 너무 지저분했어요. 여기가 차라리 오래된 공방들이 있는 골목이나 소품샵이었다면 오히려 빈티지한 매력이 있어서 사진찍고 싶다! 멋있다! 라고 생각했겠지만 먹자 골목이라고 생각하니 좀 비위가 상하더라구요.



대구탕의 비법은 양념장에 있는데 모든 양념이 비율이 맞아야 맛이 나는 거에요.... 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원대구탕 사장님! 찾아라 맛있는 TV에도 방영되었고 그 외 여러 방송에 얼굴을 비추셨어요. 신문에도 자주 실리고! 괜히 대구탕 원조 맛집이 아니랍니다.



원대구탕 빌지 입니다. 대구탕 8,000원 외에는 따로 주문할게 없지요? 대단한 점은 음료수 1,000원 면사리 1,000원 거기에 볶음밥 1,000원까지 예전가격 그대로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눈물나게 감동스럽네요.. 음료수를 1,000원에 먹을 수 있는 집이 아직 있다니 상상도 못했는데.... 대구탕은 포장도 가능해서 삼각지 근처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은 거의 포장을 많이 해가시더라구요. 그런데 생선이다 보니까 비릿함은 어쩔 수 없을텐데 집에서 끓여먹어도 괜찮은지 의문이긴 합니다만..



에어컨에 붙어있는 금연구역 표시와 함께 우라동면 ...? (죄송합니다) 우동, 라면 사리가 1,000원이라고 붙어있어요. 우동사리를 넣으면 참 맛있는데 이 날은 배가 무척이나 많이 불렀기 때문에 (전날의 과식으로 인한 더부룩함;) 대구탕, 내장탕 섞어서 주문해보았습니다.



오예 원대구탕 기본 밑반찬이에요. 직접 담그신 무절임이에요. 동치미보다는 더 달고 시큼해요..! 그치만 그냥 동치미 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뒤에 김치처럼 빨갛게 생긴 저것은 아가미젓갈입니다. 정말 제 입맛이랑 너무 안맞았어요. 식감도 별로고 뼈가 계속 씹히는게 계속 입안에 거슬려서 한번 맛보고 다시는 안먹는..... 무는 그와 정반대로 맛있어요. 약간 매콤한 대구탕과 조화도 잘 맞았어요.



어우.. 너무 밝게 찍혀버린 원대구탕 소스입니다. 간장베이스소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는데 후추를 촵촵 뿌려서 대구를 훔척훔척 담궈서 입안에 호로로록 넣어버리면 크하!! 쇠주 한잔 땡기는 그 맛!!! 하하~~



드디어 대구탕(내장탕과 섞은탕)이 나와부렀습니다!! 미나리가 잔뜩 들어간 푸짐한 대구탕의 비쥬얼을 보십쇼! 아주 지금 당장이라도 이모한테 소주한병만 주세요~ 해야할 것 같이 생겼지요. 옴폭 패인 냄비에 가득가득 담겨진 내장들과 대구.. 아 또 먹고 싶네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대구탕의 비쥬얼을 보라! 하!하!하!!!!! 대구와 간과 이리 등등이 들어있는 대구탕, 내장탕! 사실 국물이 약간 싱거웠어요. 제가 워낙 짜게 먹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저 뿐만 아니고 같이간 친구도 싱겁다고 하더라구요. 국물을 좀 우려내기 위해서 거의 20분정도는 중불에서 약불로 서서히 쫄였어요. 그러니 이제서야 국물맛이 돌더라구요. 빨리 나오는 대신 미리 조리해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끓여드셔야합니다. 근데 대구 살도 많고 너무 맛있고 특히 이리가 탱글탱글하니 무척이나 맛있었어요.



이제 볶음밥을 먹을 차례인데요. 아따~~마~~~ 이모님 손이 억수로 빨라부러요~~~ 슉슉~ 호이호잇~~ 빠른 속도로 비벼지는 볶음밥!



슉슉 볶아주신지 1분도 지나지 않아서 벌써 다 비벼진!!!!!!!!! 우왓!!!!!! 이렇게 냄비에 붙여놓은 밥을 약불에 놓아서 누룽지처럼 만들어서 대구탕국물이나 간장베이스소스에 약간 찍어먹으면!?! 키햐아!! 바로 이거지 이거야!!! (※ 짜게 먹으면 각종 질병과 암을 유발 시킬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여러분 싱겁게 먹고 오래 삽시다.. 지금까지 와9와9 였습니다 


( 출처 : 와9와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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